당신이 모르는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 예비창업가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팔레트 인터뷰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독자님들은 음악을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듣는 것? 연주하는 것?

안녕하십니까, 리딩블랭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미래의 대표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예비창업자 인터뷰입니다.

우리는 음악에 대해 묻는다면 듣거나, 연주하거나, 흥얼거리는 것이라고 당연하게 대답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음악에 대해 쉽게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의문을 가지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대표님이 있습니다.

어떤 대표님께서 나와주셨는지, 지금 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이 모르는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 예비창업가 인터뷰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음악 제작부터 발매까지 돕는 음악 전문 오픈마켓 커머스 플랫폼 ‘팔레트(Palette)’라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김도협 입니다.

Q. 네 김도협 대표님, 대표님은 언제부터 창업을 시작하셨나요?

아이디어 구상은 되게 오래 됐습니다. 4년전쯤 일거에요. 아이디어 구상하자마자 특허 출원을 했고, 군 생활을 하면서 계속 준비를 해 오다가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준비한 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Q. 그러면 아이템 구체화가 많이 되셨겠네요?

네, 지금은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획은 거의 90%정도 진행이 됐고, 웹디자인도 외주 작업을 맡겨 80%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Q. 사업은 어떤 계기로 시작을 하게 되셨나요?

제가 20살 때부터 래퍼로서 활동을 했었어요. 그런데 래퍼 활동을 하다가 음악 생태계가 너무 폐쇄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누구나 음악을 할 수 있고, 발매를 할 수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인이 된다는 진입 장벽을 너무 높게 세워둔 거에요. 우리나라에서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실용음악과에 들어가야 된다, 기획사에 들어가야 된다는 그런 틀이 정해져 있잖아요. 힙합이 되게 자유분방하게 음악을 하는데도 언더그라운드라는 개념이 있고 무대에 서야 되고요. 그런데 정작 제가 음악을 했을 때 ‘어? 누구나 음악을 할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일반인이라도 음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취지로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구상을 해봤습니다.

Q. 사업을 하기로 결정을 하셨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할 수 있겠냐?’는 반응이 제일 많았어요. 제가 준비하는 게 플랫폼인데 정작 전 IT나 디자인 분야 전문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팀원을 구하는 과정부터 어려운데 할 수 있겠어?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고, 차라리 취업을 하고 경험을 쌓은 상태에서 창업을 하는 게 낫지 않겠냐, 너무 어린 나이에 창업부터 하려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도 많이 들었고요.

Q. 보통 어떤 분들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던가요?

가족한테도 많이 듣고, 팀원한테도 많이 들었어요. 팀원은 서브프로젝트로 진행을 하면서 음악이나 다른 IT산업에 취업을 하고 경력을 키운 다음에 해도 안 늦지 않을까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그러지 않았습니다.

Q. 그러면 팀원이 있으신거네요? 팀원은 어떻게 구하셨어요?

네, 팀원은 대학교때부터 ROTC까지 동기 친구인데, 제가 같이 하자고 엄청 많이 꼬셨어요. 정말 믿을만한 친구고 잘 하는 친구여서 같이 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 같이 하고 있습니다.

Q. 2명이서 진행을 하고 계신건가요?

저희 팀이 2명이고요, 개발은 서울에 개발 팀이랑 협력을 해서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개발 팀이 또 따로 있어요? 개발 팀은 어떻게 만드셨어요?

네, 협력팀, 파트너사 느낌으로 있습니다. 개발팀은 개발 동아리 개념인데요, 저희 팀원의 개발팀장이 그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동아리에서 개발 아이템이 필요해서 뭐 좋은 거 없을까 찾고있던 거에요. 거기에 저희 아이템 얘기를 했나보더라고요. 그 당시에 기획이 어느정도 구체화가 되어 있었고, 다행히 그 개발팀에서도 마음에 들어 해서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Q. 팀원이 있으셨는데, 아직 인건비는 줄 수 없는 상황일 것 같아요. 같이 하자고 할 때 협상이라든가 어떻게 하셨나요?

그 친구도 항상 너무 낭만만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많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도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잘 되려면 서로 믿고 가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 믿으면서 가고 있어요. 그 사람이 정말 같이 할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돈 보다도 사람을 먼저 보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예비창업자라는거 자체가 돈 버는 수단이 없고, 일하는 부분도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잖아요. 그래서 믿으면서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Q. 대표님은 다른 창업자들과의 커뮤니티가 있으신가요?

아니요, 저도 커뮤니티가 필요해서 여러 채널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온라인 채널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에요. 혹시라도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 보다 오프라인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대표님들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대표님들과 대화 나누다보면 엄청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다른 대표님들로부터도,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창업가나 예비창업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Q. 교육프로그램은 정부지원사업으로 많이 지원을 하신 건가요?

네 정부지원사업 많이 지원을 했고, 또 많이 떨어졌습니다.

Q.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에는 미선정 되셨다고 하셨는데,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우선 저는 내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Q. 내년 예창패 시즌까지는 기한이 한 6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 동안 사업에 지연이 되지 않을까요?

일단 개발 자체는 진행이 되고 있다 보니까 12월까지 베타테스트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타테스트 진행을 하면서 예창패를 지원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고요, 하반기에는 정부지원사업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종종 여러 공모전이나 대회 같은 게 올라오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창업 자금은 어떻게 마련하셨나요? 그리고 창업 준비 과정에서 얼마나 사용하셨나요?

저는 장교로 군 생활을 하면서 창업을 위해 돈을 모아두었습니다. 정확히 말씀은 못 드리지만 주로 개발을 진행하면서 많이 쓴 것 같습니다.

Q. 외주는 어느 부분을 맡기셨나요?

디자인의 4분의 3정도는 맡겼고요, 웹디자인을 제가 대강적으로는 할 줄 알아서 나머지 서브페이지는 제가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Q. 이번에 MVP를 만드시고 처음 고객과 소통하시는 건가요? 고객에게 어떻게 접근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네, 저희는 MVP를 노션으로 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노션으로 만든다는 게 결국 원래 있던 툴에다 만든 것이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나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가설 검증용으로 판매자가 진짜 우리한테 들어올까?만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SNS 광고를 진행해서 판매자를 모집했는데 실제로 사람들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줘서 가설 검증은 어느정도 됐다고 생각하고 실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션(Notion)은 블록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쉬운 페이지 편집으로 MVP 개발에도 많이 사용된다.

Q. 가족이나 친구들처럼 주변 인프라로 시작하시지 않으셨는데, 이유가 있으신가요?

네, MVP가 가설 검증이 필요해서 하는 거잖아요? 접속율이 몇퍼센트다, 몇 명 중에 몇 명이 계속 이용한다 이런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한데 주변 사람들한데 말하면 얘는 뭘 하는건지 궁금해서라도 들어와 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전 그런걸 객관적인 지표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제 3자가 봤을 때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Q. 사업을 시작하고 지금 MVP 개발을 할 때 까지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을까요?

어려움이 정말 많았습니다. 기획을 혼자 하다 보면 뭐가 맞는 지도 모르겠어요. 레퍼런스를 많이 가져와서 기획을 진행했는데, 기획이라는 거 자체가 뭘 해야하는지 정확히 모르겠고 웹디자인을 외주를 맡긴다고 하면 디자이너한테 어느 정도의 자료를 제공해 줘야하나 이런 거 자체를 모르니까. 그래서 기획을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것들을 먼저 공부를 했습니다. 기획자가 플랫폼을 만드는 과정에서 A페이지에서 B페이지로 이동할 때 어떻게 해야 가장 편리할까? UI,UX가 물론 웹디자이너의 영역이긴 하지만 기획자가 판단은 어느 정도 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 걸 혼자 하다보니 옆에서 코멘트 해 주는 사람도 없고, 내가 이걸 잘 하고 있는 건가 고민을 많이 합니다.

Q. 혼자 하시니 확신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셨던거네요?

그렇죠. 이게 방향성이 잘 가고 있는건지 알려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Q. 또 다른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지금 개발까지 잘 진행되고 있어서 순탄하게 보이실 수 있지만 많이 중단됐던 아이템입니다. 기획을 혼자 하다 보면 이것도 있으면 좋겠고 저것도 있으면 좋겠다 하면서 규모가 되게 커지고, 그런 것들을 더하다 보니 MVP라는 개념으로 가질 못하고 기획만 커져 버리게 된 거에요. 그래서 팀원도 ‘이건 지금 못한다’ 그래서 중단이 됐었습니다. 그런 점이 어려웠습니다.

Q.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는데, 어떻게 해결하시면서 나가셨나요?

당시에는 다른 사업 아이템을 찾으려 했었습니다. 다른 아이템으로 작게 가보자 하면서 진행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그 아이템이 MVP를 통해 크게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을 내렸어요. 그래서 다시 이 아이템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던 찰나에 운 좋게 지금 협력하는 개발 팀을 만나게 되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아이템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열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팀원들도 이렇게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Q.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음악의 제작 과정이 있어요. 음악을 하나 만드려면 어떠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게 있는데 그 과정을 최소화 해서 시장으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 시장 속에서 뮤지션은 판매자가 되어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고, 소비자가 그 재능을 구매하는 과정을 거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지금 아마추어 음악가들이나 뮤지션들은 서로를 필요로 해요. 작곡가는 보컬을 필요로 하고 보컬은 작곡가를 필요로 하는 상황인데 이들의 매개체가 없거나 부족한 게 현실이에요. 그래서 보통 크루를 만들거나 들어서 작게 그들만의 인맥을 만들고 그렇게 같이 음악을 하는 게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하고 있는 방식이에요. 그걸 넓혀서 온라인에서 서로를 만나 거래도 일어나게 하면 판매자도 뮤지션도 수익을 얻고,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아티스트와 협업을 할 수 있게 될 거라 기대해요. 그러한 측면이 좋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음악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서비스 처음에 가이드라인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음악이 어떻게 제작되고 만들어지고, 이런 과정들을 서비스와 유튜브 등을 통해서 설명을 드릴거에요. 그 설명을 통해 플랫폼을 이용하신다면 충분히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그게 어렵거나 힘드신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원터치 음악 발매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기획 중에 있습니다.

Q. 요즘 AI를 통해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데,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으시거나 대표님 서비스에 적용하실 생각도 있으신가요?

저희 서비스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음악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AI보다 사람을 더 선호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유가 노래라는게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이 담겨져 있는건데, AI는 딥러닝을 통해서 나오는 거 잖아요? 아무리 음악이 좋아도 사람이 판매하는 것과 AI가 판매하는 것은 느낌이 다르다는 의견이 있어서 차이는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Meta가 출시한 MusicGen은 대표적인 작곡 AI이다.

Q. 시제품은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올해 말 12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식 출시의 경우 내년 3~4월 쯤에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들면서 내년 예창패를 한번 다시 도전하고 선정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식 출시를 할 예정입니다.

Q. 대표님의 다음 목표가 무엇인가요?

우선 지금은 개발팀이랑 베타테스트 버전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게 목표입니다. 다음은 예창패에 선정이 돼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고 싶네요.

Q. 대표님이 갖고계시는 큰 비전이나 목표, 철학 같은 게 있으실까요?

전 음악은 누구나 향유하는 예술이다 이렇게 정의를 합니다. 저만의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데요, 돈을 따라가는 건 아니에요. 이 플랫폼이 완성이 되더라도 이걸 통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만들어내진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오히려 플랫폼이라는 것 자체가 규모의 장사라고 생각을 해서, 많은 회원수를 얻어들여서 그거에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거를 보고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창업이란 무엇입니까?

창업은 종합 예술이죠. 정해진 답도 없는 것 같고 남이 왈가왈부할 수 없는 영역의 예술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거랑 똑같은거 같아요. 어떤 사람이 이 음악은 좋다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저 음악은 별로다 하고 평가를 하잖아요? 사업 아이템도 똑같은 것 같아요. 자기가 진짜 이 사업을 할 거라면 그거에 흔들리면 안되는 것 같아요.

Q. 대표님은 창업을 하기 이전으로 돌아가시더라고 다시 창업을 시도하실 건가요?

네, 저는 군생활 하면서부터 취업에 생각을 별로 해 본 적이 없어요. 반면 창업은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물론 불안감은 항상 있었습니다. 이게 맞을까? 완성이 될까? 지금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아무리 대표다 기업가다 창업DNA 이런 말들을 하고 여러 강의을 듣더라고 결국 바쁜 백수라고 생각을 해요. 이것을 완성시켜야만 진정한 창업가가 되는 거기 때문에 꼭 실현하고 싶어요.

Q. 대표님은 다른 분들도 창업을 하시는 걸 권하시나요?

저는 항상 권합니다. 같이 하자고. 제 나이때가 요즘 취업 준비를 엄청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런데 좀 이상한게, 공무원 준비 3~4년 하는 건 뭐라고 많이 안하거든요? 그런데 창업은 몇 개월만 준비해도 뭐라고 해요. 전 그게 웃기더라고요. 공무원보다도 창업을 해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텐데. 전 이 걸 보면서 스스로 즐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그냥 앞만 보고 달려가야만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창업 교육을 들으면서 여러 예비창업가분들을 만나는데요, 오래 준비하시고, 많이 진행되어 있는 분들이 있어요. 저보다 어려도 투자도 받고 예창패, 초창패, 청창사도 되고 이런걸 보면 난 지금 뭐지 이런 감정을 많이 느끼거든요. 나도 나름 1년 넘게 준비를 했는 데 저들은 벌써 저렇게 성장을 해 있구나, 나는 뭔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물론 다른 사람들도 저를 보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은데, 그거에 흔들리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저도 그런걸 보면 흔들릴 것 같아요. 그래도 지조있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네, 김도협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님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누군가 음악을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음악을 듣고, 연주하고 흥얼거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음악을 만들어 볼 생각을 잘 안 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소비자에서 공급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음악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다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 진입 장벽을 부숴줄 대표님의 여정을 지켜봐 주십시오.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더 많은 음악들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내년 3~4월, 시제품이 출시가 되면, 그 때 인터뷰와 함께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보며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과 여러분들이 세상을 이끄는 누군가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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