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믿고 음식을 먹으려면 – 예비창업가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방슐랭 인터뷰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안녕하십니까 리딩블랭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미래의 대표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예비창업자 인터뷰입니다.

요즘 식품에 대해 이슈가 많습니다. 중국산 김치의 비위생문제부터 일본의 오염수 방류문제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식점을 찾아가기 전에 식품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갈 수 있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창업을 도전하는 대표님이 있습니다.

어떤 대표님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서든 믿고 음식을 먹으려면 – 예비창업가 인터뷰

저는 사회학 전공으로 원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개발자인 딸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오현미 입니다. 이것저것 아이디어가 항상 많았지만 창업은 처음입니다.

정교수는 아니고 주로 시간강사처럼 해왔고요, 대학 연구소에서 오래 있었어요. 여성연구소라고 이제 거기서 좀 연구원으로 좀 오래 일을 해왔죠.

제가 개인적으로 생활 속에서 고민했던 창업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딸이 개발자가 되었고 딸도 직장을 다니다가 점점 직장생활보다 창업을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제 아이디어를 앱으로 개발을 하면 좋지 않을까 라고 해서 같이 창업을 해보자고 한 거에요. 저는 청년 창업자도 아니고 나이도 좀 있어요. 그래서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딸이 개발을 하고 전반적인 사업을 제가 서포트하는 그런 방식으로 창업을 고민을 해왔고, 이제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네 한 30대부터 계속 아이디어가 많았어요. 로봇청소기가 나오기 전에 조이스틱 청소기 그런게 필요하다 라고 해서 만들어보자 제안을 했어요. 가족 중에 오빠와 동생이 기계공학과 출신이라서 얘기를 나누다가, 기술적으로 흡입력과 추진력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다, 나중에는 아이디어를 팔아보는 게 어떻겠냐 이런 식의 얘기들만 있었죠.

스마트폰 나오기 전에 현재 이어폰같은 줄 없는 그런 게 있으면 뭔가 일을 하면서도 자유롭게 통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식의 자잘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한 번 이거를 창업으로 연결을 시키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석박사 학위를 따고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하느라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여력이 없었죠

평소의 그 사소하고 자잘한 아이디어들이 나중에 보니까 사업화돼서 나오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저는늘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함들을 가지고 뭔가 솔루션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같이 그렇게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하는 편이죠. 그런데 이것을 구체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계속 실행이 안 되다가 이제 딸이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으니까 그래 이제 같이 한번 해보자 이렇게 된 거죠.

제일 처음에 한 거는 일자리 어플을 하려고 했었어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고용 없는 성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실업자들이 계속 증가할 거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 것인가가 사회적인 고민이잖아요 그런데 하이 테크놀러지 이쪽 일자리는 크몽이나 이런 데서 많이 하고 있으니까, 오히려 제가 처음 주목한 건 길거리 폐지 줍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같은 분들이었죠. 한국의 노인빈곤률도 굉장히 높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뭔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거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편의점 물건배달같은 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거죠. 혹은 조기퇴직자들이 더 나이든 노인 데리고 병원 가주기같은 일을 지역 로컬에서 매칭을 해서 진행하는 그런 일자리 어플을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시장 조사를 해 보니까, 일단 이미 ‘해주세요’라는 비슷한 어플이 출시가 되어 있었어요. 또 그게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는지를 한번 조사를 해 보니까, 사회적 가치는 굉장히 좋은데 시장이 너무 작고 비즈니스 모델상 어려움이 많겠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한 6개월 고민하다가 결국은 이건 나중에 하자라고 해서 뒤로 미뤄놨어요.

해주세요 서비스는 해주세요와 해줄께요로 나뉘어 매칭해주는 심부름 앱 서비스이다.

그렇죠. 근데 그거는 좀 이제 잘 하면 사회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유휴 노동력과 사람들의 필요를 인터넷을 통해 잘 연결하면 노인 빈곤 문제나 청년 실업 문제나 조기 은퇴자, 경력 단절 여성들 같은 사람들에게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의미가 있고, 처음에는 그 의미를 보고 시작을 했으니까요. 그래서 나중에 우리가 경험이 쌓이고,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회사가 수익을 낼 그런 노하우가 생기면 그 단계에서 이 사업은 한번 해볼 만하다. 그래서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고 일단 차후의 과제로 미뤄뒀죠.

네, 이제 피봇한 아이템도 제가 아주 오래 전부터 이제 고민을 했던 거에요. 제가 전에 유방암에 걸렸다가 이제 수술하고 지금 거의 완치가 됐어요. 그러면서 먹거리 문제에 굉장히 관심을 갖게 됐어요. 왜냐하면 뭘 먹는가가 그 사람의 질병이나 건강에 굉장히 영향을 주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사회학 전공이긴 한데 진화론이나 페미니즘으로 박사 논문을 쓰면서 진화론, 생물학 관련 책들을 많이 봤어요. 거기서 현대 발달생물학의 대표적인 학자 중에 웨스트 에버하드라는 사람의 책을 봤어요. 그 책에서 인상깊게 본 구절이 ‘뭘 먹는가가 바로 그 자신이다.’ 였어요. 이 구절은 제가 경험했던 거랑 너무 맞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런 개인적인 경험도 있어서 하고 싶었던 게 일종의 식품계에서 ‘화해’ 같은 앱이에요. 화해는 화장품의 성분 확인하고 제품을 사는 서비스인데 벤치마킹 해서 식품의 성분을 보여주는 그런 어플을 만들려고 한 거죠. 그래서 가칭으로 ‘식품을 해석한다’ 해서 ‘식해, 아니면 입에 넣기 전에 ‘알고 먹자’ 해서 ‘알먹기’ 이런 걸 생각해 보았죠. 예를 들면 햄 같은 제품을 마트에서 구매한다고 하면 제품의 바코드를 어플의 OCR로 찍어보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에 고기의 원산지나 표시성분을 어플에서 확인하고 그 중 아질산나트륨 같은 주의성분이 뜨는 식이죠.

여기에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까지 생각했어요. 처음 가입할 때 당뇨병이 있다 아니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암 경력이 있다 혹은 우리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다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사람에 따라 피해야 할 성분 혹은 섭취해야 할 성분을 맞춤형으로 보여주는거죠. 식품을 구입할 때 치매 유전력이 있으면 치매를 유발하는 성분들을 주의성분으로 띄워주고 추천음식으로 가바(GABA)가 많은 홍국쌀같은 걸 보여주는 거죠. 만약 당뇨가 있다면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살 때 걸러야 할 식품으로 표시해주고요. 이렇게 식품의 주의성분과 추천성분을 보여주는 그런 어플을 만들려 하고 있어요.

그렇죠. 그리고 여기서 더 발전된 게 방슐랭가이드 어플이에요. 최근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했잖아요. 그래서 수산물 전반에 대한 공포가 엄청나게 사람들에게 확산됐고, 한동안 소금 사재기가 난리가 났었어요. 국내산 소금을 미리 사두려고 소금 20kg에 1-2만 원하던 게 지금 5만 원까지 가격이 급등을 했죠. 사람들이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면서 저만 해도 외식을 가려고 하면 저 장어집 장어가 국내산인지 아니면 후쿠시마에서 수입된 건지를 알 수가 없으니까 차라리 그냥 수산물은 먹지 말고 다른 거를 먹자 이렇게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 자신의 페인(pain)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방슐랭 가이드를 만들자고 한거죠.

이건 단순한 맛집 어플이 아니에요. 예를 들면 어떤 횟집에 가면 수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 중국산 등으로 표시하잖아요. 이런 것들을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자는 거죠. 지나가다가 보면 생선구이 집인데 저희는 100% 국내산만 사용합니다 라고 플랭카드를 걸어 놓은 데가 있어요. 그런 음식점을 올려주고 사람들이 거기에 맛 평가도 달아주면 사람들이 막연히 수산물을 거르는 게 아니라 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거죠. 수산물 뿐 아니라 음식점의 김치나 고기도 원산지를 다 표시해주는 식으로 미슐랭 가이드의 이름을 약간 벤치마킹한 방슐랭 가이드를 만들면 좀 더 안전한 음식을 먹는데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해요.

처음에 카카오톡에서 관련된 오픈채팅방을 들어가 봤어요. 그런데 거기는 잠깐 구경하는 정도였고요, 그리고 스파크랩 같은 회사에서 주최하는 투자 네트워킹 행사 같은 데 한두 번 가서 서로 그냥 명함 주고 받고 인사하는 정도이고 커뮤니티는 아직 없어요.

예비창업패키지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톡방이었는데, 너무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씩 톡이 올라오니까 따라가기도 힘들고 그래서 도움은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이벤터스라고 하는 창업행사 관련된 걸 보내주는 곳이나 아니면 K-Startup이런 홈페이지 같은 데 들어가서 자료나 정보를 검색해보고, 또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를 많이 얻는 편인 것 같아요.

아직 안 했는데, 고민이 많이 되요. 오픈채팅방에서 얘기하는 거나 다른 경로로 경험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서류 처리가 까다롭고 복잡한 게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5천만 원 지원금을 받는다면 서류 처리를 전담하는 직원을 한 명 써야 될 정도인 듯 해요.

저도 이전에 잠깐 한 1년 저희 지도 교수님이 부탁하셔서 NGO의 사무국장으로 일해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러면서 여가부 지원 사업을 해봤는데 서류처리 하는 걸로 상당한 시간을 보냈어요. 여러 직원들이 달라붙어서 회계서류나 월별, 분기별 보고서를 만들었죠. 그 때 정부 지원 사업이라는 게 뭔가 주객이 전도된다 그런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예비 창업 패키지도 들이는 노력이 코스트 대비로 베니핏이 큰지는 아직 잘 판단하기 힘들어요. 만약에 저희가 엔젤 투자를 받는데 실패하거나 또 저희 개발자가 다른 딥테크 솔루션을 통해 수익을 내려는 계획이 있는데 이 둘 다가 안되면 자본이 없으니 거기에 당연히 매달려야 되겠죠. 하지만 아직은 그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고민 중이에요. 다른 방식으로 자금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으면 안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유엔인권정책센터 이미지
NGO는 Non Governmental Organization의 약자로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개인 또는 민간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는 단체이다.

자본은 아예 없이 시작했습니다. 투자를 받아서 하겠다 그런 생각이었고. 처음에 저희가 일자리 어플 할 때도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이 많았어요. 동창모임에 갔는데 제가 이제 이런 어플 생각하고 있다니까 얘기를 들어보더니 아주 가치가 있다는 반응이었어요. 한 서너 명의 사람들이 자기들도 소액으로 1천만 원씩은 투자할 수 있으니까 이제 계획서가 생기면 보내달라. 그래서 투자하겠다는 사람들도 있고 반응이 좀 괜찮아서 돈은 없지만 투자를 통해서 사업을 해볼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을 한 거죠.

그리고 방슐랭 가이드, 식품 관련 어플도 제가 이전에도 친구한테 얘기를 했더니 그걸 하면 자기가 투자하겠대요. 그 친구도 여유가 있는 친구인데 그래서 자기가 큰 돈까지는 안 되지만 몇 천만원까지는 투자를 해 볼 수도 있다. 그렇게 얘기를 해서 아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어떤 페인 포인트를 건드리면 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어쨌든 소액으로라도 투자를 하겠다. 그래서 내가 대출을 받는 방식보다 투자를 통해서 이 사업을 해볼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을 한 거죠.

현재는 사업 아이템을 식품성분관련 어플쪽으로 바꿨고, 그래서 이 어플관련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요. 또 개발자가 딥테크 쪽의 솔루션 개발도 고민하고 있어요. 약간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태죠. 딥테크쪽 기술분석과 기획, 방슐랭가이드 어플 준비를 진행하고 대외적으로는 투자 관련된 건으로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사실 경영학 전공도 아니고 해서 처음에 이런 스타트업을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을 했잖아요. 스타트업을 하기로 했지만, 뭘 준비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정보가 많다면 많지만 뭐가 중요한지 판단하기 어려우니까 완전히 혼자서 몇 개월간 좌충우돌하면서 길을 찾아왔는데 그 과정이 좀 힘들었죠.

처음 시작단계에서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읽고 듣고 하면서 공부를 좀 하니까 길이 약간 보이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시장조사를 하고 사업 계획서를 써야 한다는 걸 알았죠. 그런데 경영을 모르는 저한테는 이런 분야가 굉장히 전문적인 영역인 것 같더라고요.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남들이 이해할 수 있는 사업계획으로 만들고 객관화해서 보여주는 과정인거잖아요. 그런데 뭐가 제대로 된 사업계획서인지 잘 모르니 혼자서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 하고, 객관화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좀 어려웠던 거같아요.

그래도 사업계획서를 쓰다보니 약간씩은 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방슐랭 가이드나 알먹기를 mvp로 만드는 과정이 현재 넘어야 할 산처럼 느껴져요. 현재는 어플의 이미지 기획을 개발자인 딸하고 계속 같이 논의하고 조율하고 하는 단계죠.

가장 핵심적이고 어려운 문제는 비즈니스 모델인 거 같아요. 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살아남는 사업 모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과거에 시중이 자금이 넘쳐났고 특히 코로나로 돈이 풀리면서 스타트업 업계에 자금이 풍요롭던 그런 시절에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을 꼼꼼하게 안 하는 경향이 있었던 거 같아요. 좋은 계획이면 일단 투자를 받기가 지금보다 쉬웠고요. 투자자도 당장의 수익성보다 성장 가능성이나 비전을 보고 투자를 하던 시절이었다면, 지금은 무엇보다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내고 살아남을 건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솔직히 처음부터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사업도 있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주로 유튜브를 많이 이용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EO 채널도 보고 그 다음에 스타트업 검색하면 중소기업진흥청인가에서 하는 좀 재미없지만 굉장히 내용 좋은 강의들도 있고요. 나중에는 언더스탠딩이라든지 삼프로라든지 그리고 특히 데모데이 김범수. 제 생각에 그분께서 좀 담백하면서도 되게 실질적인 조언들이 많아서 많이 들었죠. 필요한 건 주로 유튜브를 통해서 검색해보고, 거기서 추천한 책 같은 거 있으면 사서 읽고 주로 그런 식이죠.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수업이란 책도 읽어봤죠. 그리고 이나모리 가즈오라고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분인데 그 분의 책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았고요.

딸은 영어가 능숙한 편이라 유데미란 해외 사이트에서 스타트업 관련된 강의를 많이 듣는거같아요. AI 관련 강좌도 듣고 앱 개발도 거기서 한 6만 원 정도 결제하면 배울 수 있거든요. 스타트업 경영, 재무 회계 강의도 거기서 들었던 거 같아요. 아마 웅진싱크빅글로벌에서 유데미 강의 중 히트친 강의에 대해 한국어로 번역을 달아서 제공하는 걸로 알아요.

기획 단계에서는 이제 우리가 아이디어를 물질화 된 걸로 구체화를 해야 되니까 구체화하는 과정이 사실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여러가지 고민을 해 봤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가장 유사한 제품을 찾아서 벤치마킹을 하고 거기에 우리가 차별화할 수 있는 점들을 분명히 하고 그것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 되더라고요. 처음에 제가 일자리 어플 할 때도 우리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했는데 시장조사를 쭉 해 보니까 이미 ‘해주세요’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해주세요를 연구를 했어요. 그리고 미국에 보니까 ‘테스크 레빗’이라고 지금은 이케아에 팔린 회사가 있는데 거의 우리랑 똑같은 아이디어로 출발을 했어요. 그러니까 테스크 래빗을 분석하고. 인력중개 웹페이지, 파출 관련 사업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분석을 해서 장점을 뽑아내고 단점을 보완하고 우리의 아이디어를 더하는 과정을 거친거에요. 그러니까 그냥 갑자기 머릿속에 mvp가 나올 수는 없고 그런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구현한 이제 앱이나 웹이나 이런 것들을 분석을 해서 좋은 것들은 모으고 거기서 문제가 있는 것들은 빼고. 이런 식으로 이제 mvp 기획을 진행했죠.

비즈니스모델은 지금도 계속 해결해 나가고 있고요. 군포산업진흥원에서 예비창업자들한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걸로 도움을 받고 비즈니스모델 관련 책을 찾아보고, 유튜브 영상도 찾아봤죠. 언더스텐딩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용 회계사가 스타트업 재무재표 분석해주는 영상이 있어요. 앞단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넷플릭스 같은 곳은 돈을 엄청나게 투자를 해야 되고,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없는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비즈니스 모델이라 리스크가 크고. 광고를 통해서 성장을 이룬 비즈니스 모델도 지금은 위험하고 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고. 이 영상들을 보니 컨설팅을 받아야겠다고 생각도 들어서 이재용회계사 사무실에 연락을 해서 물어봤죠. 한 번 하는데 200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돈 생기면 생각해보기로 하고 일단은 제가 최대한 공부를 해보고 있죠.

군포산업진흥원의 예비창업 교육과 같은 창업 지원 사업은 지자체마다 다르니 타지역의 지원 사업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원래 관악 파운더라고 해서 로컬 창업자들을 위한 로컬 크리에이트 교육이 있어요. 맛집 어플을 해도, 일자리 어플을 해도 일단은 지역 베이스로 모델을 만들어서 확대시켜야 하잖아요. 그래서 로컬을 좀 이해하고자 그 교육을 들었는데, 저와는 안 맞더라고요. 거기는 들어보니까 주로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공간을 설계하고 고객에게 어필할 것인가에 초점을 둔 교육이라 한 3회 정도 듣다가 접었어요. 그리고 다시 검색을 했더니 군포에 스타트업 예비창업 교육이 있어서 참여했어요. 제대로 된 스타트업 교육은 이게 처음인 것 같아요.

저희도 크게 보면 일종의 맛집 어플인데요, 지금까지는 맛을 가지고만 선택했잖아요. 근데 우리 서비스는 식품에 들어가는 재료의 원산지 정보와 성분을 같이 보여주는 서비스에요. 먹거리는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이잖아요. 그런데 화장품에 대해서는 꼼꼼히 따져보면서 먹거리를 그냥 먹는다는 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 현재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 관심사는 수산물이에요.이게 일본산이냐 아니면 국내산이냐에 대해 염려와 공포가 있죠. 최근에 오염수 방류를 다시 시작하기도 했고 또 일본산 수산물의 검역이 불철저하다는 보도들도 많고요. 그래서 이런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저희 서비스가 도움이 될거라고 봐요. 국내산, 러시아산, 중국산 혹은 원산지 불명처럼 우리가 음식을 먹기 전에 수산물의 원산지가 어딘지를 확인하고 먹을 수 있는 그런 식의 맛집 어플이 있다면 좀 더 안전한 선택이 가능하겠죠.

수산물 뿐만 아니라 소고기 같은 경우도 국내산인지 호주산인지 미국산인지 이런 것들을 알 수도 있고요. 김치도 한동안 중국산 김치의 위생 문제에 대해 보도가 많았잖아요. 보통은 음식점을 가서 원산지 붙여 놓은 걸 확인하는데, 미리 어플에서 확인을 하면 편리하죠. 이왕이면 좀 더 안전한 재료로 만든 음식점을 가는거죠. 방술랭 가이드의 ‘방’은 방사능의 방짜라는 의미도 있지만 막을 방자의 의미도 있거든요. 그래서 식품의 좋지 않은 성분들을 막는다는 의미에요. 방슐랭 가이드 어플을 내년 한 2~3월 정도까지 개발을 하고 내년 봄, 4월쯤에 출시하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이 어플이 일종의 맛집어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외식을 주로 하는 직장인이나 1인가구가 주요고객이 될 것같아요. 처음에는 직장인을 먼저 상대로 해서 넒혀가는 과정으로 생각했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성수 강남 판교 이 세 지역을 생각해 봤어요. 일단은 판교 지역에서 먼저 시작해 볼려고 해요. 여기에 대기업도 많지만 사내식당이 없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규모 회사들도 많은 곳이 판교잖아요. 판교에서 하나의 모델을 만들어 보려고요. 처음에는 저희가 발품을 팔아서 직접 가게에 가서 원산지가 어디인지 물어보고 국내산 수산물을 주로 쓰는 식당들을 찾는거죠. 앱에 올려놓으면 식당의 홍보 효과도 있다 라는 식으로 해서 판교 판 방슐랭 가이드를 만들어서 서비스를 먼저 해보고 반응이 좋으면 성수나 강남, 그리고 1인가구가 많이 사는 홍대, 신림 등으로 지역을 하나 하나 넓히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사전 고객 인터뷰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타겟 고객이 과연 이 앱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얼마나 자주 쓸 건가를 알아야 해요. 인터뷰를 해보면 내가 타겟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우리의 다른 아이템에 더 관심을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MVP 만들기 이전에는 그런 고객 사전 조사가 좀 충분히 돼야지 잘 쓸 수 있는 앱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시간이 나면 계속 고객 설문조사, 약간 깊이 있는 인터뷰 이런 거를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인터뷰를 한 후 연령별, 성별 등에 따라 결과를 분석하는 어떤 분석 방법 같은 것도 좀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도 해요.

저는 스타트업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80년대에는 사회 운동으로 그런 문제를 풀려 했고, 2000년대에 오면서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등장했죠.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문제를 풀려는 시도였다고 봐요. 하지만 그것도 사실은 생존이 잘 안 되고 결국 정부 돈을 받아서 유지하는 식이었다고 봐요. 현재는 스타트업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요. 미국은 스타트업에 대해 좀 더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편인데 이런 맥락 때문이라고 봐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모든 스타트업이 다 그래야 되는 건 아니지만요. 존재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자본주의 안에서 해결하는 것 다시 말해 사회적 가치와 이윤의 추구가 결합되는 곳이 스타트업의 위치와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 제가 일자리에 주목했던 것도 사실 그런 차원이었고 그다음에 먹거리 문제에 주목했던 것도 이런 사회적 가치를 해결하려는 게 동기였어요. 사실은 병이 난 뒤에 치료하는 방식은 국가의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안기는 거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건강보험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많잖아요. 사후약방문보다 출발부터 먼저 사람들이 먹는 것부터 제대로 건강하게 먹는게 중요한 거죠. 병이 나기 전에 예방하는 예방 의학의 측면에서 뭘 먹는지 몸에 도움이 되는지 독이 되는지 알고 먹자는거죠. 계속 정치인에게 사회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기다리기보다는 자본주의 안에서 생존 가능하면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스타트업이라는 방법으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필요하다고 봐요. 제가 하려는 회사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게 저의 개인적인 비전이고 철학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가, 이나모리 가즈오라는 분이 있어요. 기업가로서 그분은 되게 독특한 분이에요. 기업에서 이윤도 중요하지만 직원과 고객에 대한 이타적 가치나 도덕성을 더 중시하는 분이죠. 이분이 원래 불교 신자이고 그 철학을 기업에 적용한 분인데요, 기업주가 직원에 대해 착취하는 이런 관계가 아니라 서로 윈윈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그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요. 이분이 경영한 기업들이 일본에서 엄청나게 성공했거든요. 한국에도 이런 문화가 필요하다고 봐요. 우리나라 노동문화는 열악하고 특히 스타트업은 더 하죠. 오징어배라고 불리듯이 늘 야근시키고 직원을 쥐어 짜고 인건비에서 이윤을 뽑아내는 이런 식의 구조잖아요. 미국의 스타트업과는 기업문화가 많이 다르죠. 그래서 저는 기업 내부에서도 스타트업만 성장하고 사람들은 갈려나가는 그런 구조가 아니라 개인도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좀 다른 형태의 기업 문화가 한국에 자리 잡도록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 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비전인 거죠.

왜 인생을 사느냐 사람들이 그런 거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저도 늘 고민하는 문제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인생의 목표는 성장하고 성숙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흔히 스타트업의 목표는 성장이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빠른 성장. 근데 그게 아주 자본주의적 의미로만 해석할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게 끊임없이 혁신하고 문제를 개선하고 조직 내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의사소통의 어떤 뭔가 룰을 만들어내고 하는 스타트업이 사실 살아남는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도 이런 과정이 저한테는 성장의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저희 같이 일하는 딸 같은 경우도 개발자로서 자기 경영 리포트를 쓰고 있는데, 저는 그 과정에서 자기를 돌아보는 굉장히 좋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사업을 하는 나 자신, 그 다음에 같이 일하는 딸, 그 다음에 나중에 우리가 고용을 하게 되는 사람. 모두가 이 회사에서 함께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성숙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사실은 그래야지 제대로 된 회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개인의 인생과 사업이 서로 분리되고 그 가치가 서로 달라서 충돌한다면 돈을 많이 벌어도 큰 의미가 없을 거다 그런 생각이에요.

창업이라는 건 아이디어를 현실에 구체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또 한편으로는 세상에 뭔가 새로운 것을 제시하고 던진다, 그런 의미도 굉장히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사람들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꼭 필요한 무엇인가를 사람들한테 제시하고 사람이 그걸 쓰고, 또 쓰면서 좀 더 발전하고. 그래서 창업을 할 때 이거 꼭 필요한데 이런 게 있으면 정말 모두에게 좋을 것 같은데? 이 생각이 항상 창업의 출발점이었고 아마 이후에도 계속 그런 것들에서 기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할 것 같아요. 이 과정에서 너무 배우는 게 많고 생각보다 되게 재미있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경영학을 전공했어도 더 좋았겠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왜냐하면 사회학이 좀 더 추상적으로 세상과 상호작용을 한다면, 기업은 훨씬 더 구체적으로 물질을 매개로 해서 사람들하고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리얼리티가 높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생각이 실질적으로 가치가 있는지, 의미가 있는지, 작동하는 지를 바로바로 검증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매력이 있어요. 제가 사회학자로서 생각할 때는 이게 정말 매력적인 생각인데 사람들이 진짜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검증하긴 힘들었거든요. 사회학도 굉장히 재미있기는 했지만 제가 논문을 써도 사람들이 읽지도 않고, 그런 게 좀 답답하고 막연했던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창업을 해보니까 이 아이디어가 굉장히 매력적이기는 한데 아직 사람들이 이걸 쓰기에는 때가 이르거나 뭔가가 더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기업을 매개로 생각을 하니까 굉장히 명확하고 판단도 분명해지고 피드백도 빠르고. 제가 판단하기에는 상당히 매력적인 과정인 것 같아요.

물론 아직 한 번도 제 아이템을 통해 수익을 내진 않아서 이런 판단도 성급할 수는 있지만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구체적인 현실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배우는 것도 많아요.그래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불확실하지만 변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이런 과정 자체를 즐기는 성향이라면 해보는 게 좋겠다라고 권할 것같아요. 그런데 과정보다 명확한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사업은 힘들 수 있으니 권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는 앞의 성향이라, 약간 무모할 수도 있는데 이 과정 자체가 배우는 것도 많고 저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걸 돌아보게 되거든요. 예를 들어 저의 고질적인 성격상의 문제 같은 것들이 있잖아요. 이전에는 고쳐야 되는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내가 이 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굉장히 강력하게 동기부여가 되면서 자기를 바꾸는 게 과거보다 훨씬 쉬워진 것 같아요. 그래서 변화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창업을 하면서 이렇게 배우고 커나가고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은 창업을 하면 좋다고 생각을 해요.

몇 가지 단계를 쭉 생각하고 있는데요. 1단계는 먹거리 관련 앱으로 회사의 경제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고요, 그 다음 단계는 그 기초 위에서 좀 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앱을 출시할 것같아요. 그런 후에 회사가 충분히 성공한다면 엑시트를 하거나 은퇴를 하겠죠. 아마 은퇴를 한다면 전 세계의 명상수행처를 다니면서 명상을 할 것같네요. 아니면 창업의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걸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아마 한 최소 10년 정도는 스타트업을 키우는데 힘을 들일거고 그래서 회사가 잘 된다면 리딩블랭크와 비슷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죠. 처음 이렇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멘토링이라든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제 깜깜한 터널을 헤쳐나오는 식으로 왔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그런 것들을 조언을 해주든지 하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시작할 때 아이디어로 많이 시작을 하잖아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아이디어 만으로는 사업이 안 된다라는 구절을 봤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어요. 근데 지금 보니까 그 아이디어가 이제 정말 시작이고 사업이라는 건 그 이후의 과정이더라고요. 그래서 물론 좋은 아이디어라면 도전을 해보는 건 필요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래야지 배우는 과정들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고 싶은 얘기는 중꺽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에요. 그래서 첫 번째는 질문을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정말 내가 이걸 하고 싶은가. 왜 하고 싶은가. 그거에 대해서 본인이 확실한 답이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이제 일단 시작하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쭉 가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게 피드백에 열려 있는 것 같아요. 중꺽마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무모하고 맹목적인 의지는 사실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사업을 이렇게 몇 번 피봇을 했는데 그렇게 한 게 사실은 주변에서 보이는 반응들을 보면서 이건 사업성이 아직은 어렵구나 라는 판단에 터닝을 한 거거든요. 주위 반응에 너무 흔들려도 문제지만, 중심을 잡고 사업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갖되, 주변에 피드백이 열려 있으면서 합리적인 어떤 판단의 기준을 가지고 일이 되는 방향으로 계속 진화하고 변화하는 능력, 이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 균형을 잘 잡으시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마무리

네, 오현미 대표님의 인터뷰를 잘 들었습니다.

안전한 식품을 먹는 것이 곧 건강을 챙기는 일인데요, 수출입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식품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좋은 점이지만 반대로 사람들의 위생과 안전이라는 관념에 적합한 지 확인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어두운 면인 것 같습니다.

대표님의 서비스가 사람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 봄, 서비스가 출시되면 한번 직접 사용해 보면서 다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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