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려면 다이어트보다 이것부터 바꾸세요 – 예비창업가 인터뷰

썸네일 이미지 두잉두잇 인터뷰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독자님들은 ‘건강’하면 어떤 것부터 떠오르시나요? 다이어트? 운동?

안녕하십니까, 리딩블랭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미래의 대표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예비창업자 인터뷰입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신경 써야 할 것들은 정말 많은데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등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건강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력 중에서도 특히 ‘이것’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위한 서비스, 어떤 대표님께서 나와주셨는지, 지금 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려면 다이어트보다 이것부터 바꾸세요 – 예비창업가 인터뷰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회사에서 사업 전략 기획 업무를 하는 직장인이자,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식단 관리 서비스 ‘두잉두잇’을 만들고 있는 정보영 입니다.

Q. 대표님께선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회사에서 업무를 하면서 여러 신기술쪽에 대해서도 많이 접하게 되었고, 기획도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레 내 아이템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막연하게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예비창업패키지(예창패)라는 좋은 지원사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한번 도전을 해 보게 되었는데, 운 좋게 선정되어 막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그럼, 사업에 관련된 업무를 하시면서 이제 자연스럽게 사업을 접하게 되신거네요?

네, 회사에서 하던 업무가 어떻게 하면 신사업을 잘 할 수 있을 지 전략적으로 기획하는 일이다 보니 사업계획서 작성은 제가 자주 하던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덕에 예비창업패키지 같은 단계적인 것이 제가 하던 업무랑 많이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준비를 하면서 느낀 건, 회사에서 하는 일은 인프라가 이미 다 갖춰진 상태에서 진행을 한다는 거였어요. 타사와의 협업 이런것도 되게 쉬웠고, 비즈니스 모델 짜는 것도 엄청 쉽게 확장이 되는 거에요. 회사가 이미 네임밸류가 있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을 하면 대기업까지도 협업이 되고 스타트업들과도 쉽게 MOU를 맺거나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 아이템을 혼자 하려다 보니까, 저라는 개인은 네임밸류가 없잖아요. 그래서 계속 해오던 업무라서 쉬울거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여태까지 써 본 기획서 중에 가장 오래걸렸고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정부지원 사업에 도전을 해본 게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Q. 그래도 예창패 합격을 하셨으니까 네임밸류로서 하나 만드셨네요?

네, 합격을 하긴 했는데, 사실 다른 분들도 고민하고 있으시겠지만 이제 넥스트가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예창패가 한번 하고 끝나는 하나의 이벤트로 되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잘 나아갈 수 있을 지를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Q. 혹시 사업을 처음 진행하기로 하셨을때 주변에 반응은 어떠셨나요?

주변의 반응은 정말 부정적이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부정적이에요. 우선 제가 회사를 다니고 있다보니까, 게다가 마음만 먹는다면 정년까지 다닐 수 있을텐데 편한 길 놔두고 굳이 왜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걸 시도하냐? 사실 이게 스타트업이 될지 아닐지도 잘 모르겠어요. 일단 창업이라는 문은 두들겼지만 TV에서나 나오는 그런 성공사례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80~90%가 몇 년을 가지 못하고 데스밸리를 넘지 못하는 상황인데, 그걸 알면서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죠.

Q. 보통 그런 말씀은 어떤 분들이 하신건가요?

대부분 직장 동료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가족들은 제가 하는 걸 많이 지지해주었어요. 뭘 하든지 할 수 있을 때 해봐라 하고요. 그래도 사실 가족들은 이게 뭔지 잘 모르죠. 예비창업패키지 이게 뭔지도 모르지만 그냥 뭔가를 한다고 알고 있는 정도에요. 그래서 가족은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Q. 그래도 가족이 지지해주신다고 하니까 큰 힘이 되셨겠어요?

네, 큰 힘이 되죠. 저도 지금이 아니면, 오히려 나중에 가면 더 어렵잖아요? 뭐든지 어깨에 짊어지는 게 더 많아질수록 더 부담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1년이라도 빨리 내가 창업을 한 번 해보고, 나한테 맞는 지 아닌지도 결국 해봐야 아니까 그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Q. 대표님께서 만들고 계신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

네, 제가 만들고 있는 서비스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단 기록과 식단을 관리하는 서비스입니다. 지금 다이어트를 위한 비슷한 서비스는 많이 나와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다이어트라는 몸무게 감량의 목적을 넘어, 몸무게가 빠지지 않더라고 스스로 건강해질 수 있게끔 먹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사실 김밥이라는 똑같은 음식을 먹었다고 해도요, 그게 칼로리나 영양성분 이런 건 똑같지만 개인의 몸에서 받아들일 때는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칼로리만을 수치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얼마나 포만감이 있는지, 어떤 속도로 먹었는지 이런 개인의 식습관을 기록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건강하게 생활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네, 서비스는 앱으로 출시되는건가요?

처음부터 앱으로 진행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적인 문제가 있어서 지금은 웹으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PC와 모바일에서 접속해 사용할 수 있고요, 그냥 홈페이지 들어가듯이 앱 설치를 하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대신 로그인은 필요로 합니다. 초기에는 그렇게 구성을 하고 서비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Q. 사용자 커뮤니티는 만드셨나요?

아직은 없습니다. 그래도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식단을 기록하는 서비스가 정말 많아요. 그리고 잘 되는 것도 많지만 만들었다가 활성화 안 된 것도 굉장히 많거든요. 식단 입력하고 관리하는 기술은 간단하다보니 1인 개발자분들도 혼자서 만드시기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경쟁도 많고 계속 유지하기가 되게 어려운데 정작 잘 되는 케이스들을 보면 사용자들의 커뮤니티적인 성격이 있어서 사람들끼리 결속력도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어 계속 참여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블로그도 작게 시작하고 유튜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 특성을 서비스에 반영을 하고자 합니다.

원래 제가 MVP에 하고 싶은 기능도 식단을 혼자서 관리하는 게 아니라 여러명이서 인스타그램의 피드처럼 왔다갔다 하며 기록하는 컨셉을 생각했었는데요, 비용이 많이 비싸지더라고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해서 아직은 포함되지 않겠지만 향후에는 그렇게 나아가겠습니다.

Q. 팀은 어떻게 이루어져있나요?

지금은 저 혼자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려는 쪽에 데이터 분석이 들어가는데요, 이런 기술적인 부분은 제 지인들 중에 전공자가 있어서 자문정도는 얻고 있습니다. 다만 그 분들 모두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제 팀으로 데려오려면 외부 펀딩 정도는 받아야 설득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개발도 직접 혼자 하시는 건가요?

개발은 외주로 진행을 하고 있고요, 나머지, 데이터 분석 같은 거는 저도 할 수 있어서 그건 제가 직접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Q. 혼자 사업을 준비하시는 게 외롭거나 힘드시진 않으셨나요?

제가 예비창업패키지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가도 팀으로 오시는 분들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나도 팀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또 적극적으로 팀을 꾸리지 않기도 했어요. 저도 제 스스로 아직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지 못했는데, 제가 이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고 또 데려오면 책임을 져야하잖아요. 아직 나는 그럴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아직 팀을 만들 그릇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거든요. 그런 분들이랑 가끔 의지하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은 혼자 해야 하는 시기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 외롭지만 견딜 만 합니다. 다들 혼자서 하시다가도 팀을 만나기도 하니까 저도 그렇게 긍정 회로를 돌리고 있어요. 우리가 잘 되고 뭔가 기반이 잡히면 모집을 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서비스 제작 열심히 해야죠.

예비창업패키지는 일반인이 참여 가능한 교육도 진행한다.

Q. 사업자금 마련은 어떻게 하셨나요?

사실 이전에는 그냥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돈 안받고 테스트 하는 정도로만 하다가 운좋게 예창패 선정이 된거라 크게 돈이 들지는 않았어요,

Q. 그럼 이번 예창패를 통해서 자금 확보를 하신거네요

네, 맞습니다. 아이디어도 이제 구체화 된 게 이제 예창패 좀 직전에 한거라 기간이 짧았어요

Q. 예창패 지원사업 선정이 되시기 전에 선정 되겠다는 느낌이 혹시 있으셨나요?

아니요, 그런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안될 줄 알았죠. 공격도 많이 받았는데요, 하필 제가 고민하던 부분과 비슷해서 발표평가 이후 이거 접어야겠다 생각까지 했었거든요. 그래도 일단 접기전에 한번 테스트해보고 접어야 되나라는 생각으로 있다가 다행히 예창패 선정이 되면서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예창패 진행하면서 고객 보이스도 최대한 듣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려고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Q. 예창패에 선정되기 위한 팁이 있을까요?

저는 유튜브를 보고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1차가 사업계획서 제출이에요. 예창패 사업계획서 준비영상 이런게 유튜브에 많아요. 그래서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꼭 생각해 봐야 하는게 결국 이거를 왜 해야 하는 지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내가 나를 설득할 수 있고,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가치를 가져오는게 아니라도 적어도 의미는 있겠구나 수긍할 만한 미션 같은 걸 전체적인 시나리오 안에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결국 자료를 굉장히 많이 준비해도 다 읽어보면 인상에 남는 건 몇 개 안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했어요. 기술적인 면은 유튜브를 참고하시고 세부적인 디테일은 자기 스스로 채워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예창패 이외의 지원사업도 계획하시고 계신가요?

네, 저는 예창패 이후 청창사(청년창업사관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청창사를 하면 사업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고 네트워크도 많이 형성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토스 이승건 대표님도 그 때 만난 인원들로 만드셨다는 것처럼 혼자 하는 사람들도 이런 다양한 기회를 통해서 경험도 익히고 네트워크도 넓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IR을 통한 투자를 준비하기 보단 정부지원사업으로 1~2년 정도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테스트 해보고 싶습니다.

Q. 대표님 사업은 지금 어떤 과정에 있으신가요?

아직은 아이디어 구체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MVP를 지금 만들고 있는데, 거의 프로토타입이 될 것 같아요. 사실 MVP가 없어도 고객 반응을 들을 순 있지만 실제로 써보면 사람들의 진짜 페인(pain)이 나올 수 있으니까, 더 정확한 페인포인트를 알기 위해 완성도를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Q. 혹시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우셨던 점이 있으셨나요?

제가 사업에 어려움을 느끼기에는 얼마 안된 것 같아요. 예창패에 선정됐다고 해서 사업을 진행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이제 막 창업에 발을 들였다는 느낌이에요. 다만 다음 스테이지로 잘 나아갈 수 있을까? 그래서 과연 내가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이 서비스가 정말 한명이라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그런 것들이 지금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Q. 대표님께서 사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혹시 구독자분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으신가요?

저희 초기 타겟 고객은 3~40대 분들이세요. 그래서 실제로 3~40대 분들이 이런 건강 습관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은지 직접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또 어떤 걸 어떻게 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나 이런 것들, 식습관에 관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설문 참여로 대표님이 더 좋은 서비스로 돌아오실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언제 받으셨나요?(required)

평소에 건강에 신경을 쓰시는 편인가요??(required)

건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required)

건강한 습관 만들기에 관심이 있으신가요?(required)

Q. 주요 타겟이 3~40대 분들이신 거네요? 이유가 있나요?

네, 건강검진을 했는데 관리가 필요하다고 나온다는 분들이 주로 3~40대더라고요. 괜찮던 항목 한두개가 주의하라, 재검하라고 나오거나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기도 하고요. 솔직히 30대면 아직 젊잖아요?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믿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데 어떤 분께서는 그렇게 안일하게 있으시다가 조직검사를 받으라고 결과가 나오셨나봐요. 이제 조직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시면서 자기가 대학생때 술은 얼마나 마셨지? 건강한 음식 먹으면서 살았었나? 인생을 돌아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부터 관리를 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전에 건강해지는 습관을 만들어두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3~40대 분들, 그리고 식습관에 대해 우선 타게팅을 하고 있습니다.

Q. MVP는 올 연말이면 만나볼 수 있는 건가요?

올 12월에 나오게 하려고 계약을 거의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사실 또 예창패 협약을 하면 그 때까지는 반드시 나와야 하거든요. 네, 12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Q. 대표님이 갖고계신 큰 비전이나 목표가 있으실까요?

사람들이 건강을 찾고 나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사업을 어떤 분야로 해야 할 지도 고민이 많았어요. 어떤 아이템이 너무 좋으니까 사업을 하자 이게 아니라 사업 기획 얘기를 하다보니 이거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시작했거든요. 물론 이렇게 사업을 시작하면 안된다고들 많이 얘기하더라고요. 내 아이템이 확실해져서 시작해도 될지 안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나중에라도 한번 저를 돌아보니 저는 건강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또 건강해야 나답게 살 수 있으니까요. 그런 걸 원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 사람들도 건강해지고 또 자기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삶을 바꾸도록 제가 한번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Q. 네, 그렇다면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창업이란 무엇인가요?

저도 이걸 많이 고민했었어요. 제 마음속 멘토님이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님이세요. 『스타트업 경영수업』이라는 책을 쓰시고, 유튜브에도 많이 나오셨어요. 권도균 대표님께서 창업이란 뭐라고 생각하시나 했더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말을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거에 완전히 공감을 했어요. 창업이 궁극적으로는 뭔가 거대한 돈을 벌거나 사회를 바꾸거나 이런게 될 수 있겠죠. 근데 우선 창업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해 낼 수 있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어려운 굴곡도 넘을 수 있고 또 그러면서 자신이 어디에 강점을 나타내는지 발견할 수 있고. 결국 저는 창업이 자기 발견의 과정 중에 하나라는 생각에 동의를 합니다. 권도균 대표님이 민간 투자도 한다고 하셔서 나중에 청창사 이후 도전 해 볼 예정입니다.

이니텍, 이니시스 창업자이자 프라이머 CEO, 권도균 대표님의 『스타트업 경영수업』

Q. 혹시 대표님은 창업 이전으로 돌아가시더라고 다시 창업을 시도하실 건가요?

네, 물론이죠. 저는 더 빨리 하지 않은 게 아쉬워요. 돌아보면 제가 창업을 할 수 있던 기회가 몇 번 있었던 것 같아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도 항상 저만의 아이디어가 있었는데도 그저 ‘이거 어때?’ 지인들에게 말만 했었지 직접 해 볼 생각을 한번 도 해본 적 없던 것 같아요. 그 때 까지만 해도 나는 회사에서 직장인으로 사는 게 천직이다 라고 생각을 했었나봐요. 그런데 그 고정관념이 깨지고, 예창패라는 것도 알게 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의 길에 들어서면서 사업은 정말 시작 해 본 사람들이 계속 해나가는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창패 교육을 받으러 가도 젊은 분들도, 나이드신 분들도 많아요. 그런 걸 보면 도전의 시기에 정해진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좀 더 빨리 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Q. 대표님의 다음 목표가 무엇인가요?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웹으로 1차 버전은 만들고 있지만 2차 버전을 만드는 게 목표거든요. 돈이 많이 필요하니 우선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싶어요. 그리고 더 많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제 생각을 검증 받으면서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Q. 창업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나 준비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창업을 너무 무겁게 보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물론 저처럼 현업을 다니면서 준비하실수도, 펀딩을 받으실 수도 있고, 사람마다 사업을 하시는 방법도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선 작게라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도전하면서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창업을 해서 잘 하고 말고는 결국 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그러니 모든 가능성은 다 열어두고 조금조금씩 시도해서 원하는 방향을 찾고 나아가시는 게 어떨까 제안드립니다.

Q.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네 뭐든지 작게라도. 너무 리스크 크게 하시면 또 다음에 전혀 안하시게 될거잖아요? 그러니 할 수 있도록 작게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네, 정보영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님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인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한 노력을 습관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주실 대표님의 식습관 및 식단 관리 서비스가 하루빨리 출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12월, 두잉두잇의 MVP 출시가 되면, 그 때 인터뷰와 함께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보며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과 여러분들이 세상을 이끄는 누군가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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